요즘 블로고스피어상에 난데없이 SKT 가 화두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다름 아닌 새로운 SNS 서비스로 다음달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Tossi 가 그것이다. 문제의 요지는 SMS 를 활용한 지인 네트워크방식으로 유무선 SNS 서비스를 표방하고 나선 Tossi 가 기존의 댓글서비스인 미투데이 등을 그대로 베낀 서비스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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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si 베타서비스 홍보 페이지



또한 그 시기가 절묘하게 미투데이가 무선 연동서비스를 SKT 와 제휴하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Tossi 라는 서비스를 SKT 가 새롭게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미투데이 측은 미투데이측에서는 “이번 일로 제휴가 유명무실해졌을 뿐더러 아이디어까지 뺏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서 필자는 2가지 측면을 얘기하고자 한다.
 
  우선, 신규 서비스라는 것이 과연 어떠한 개념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다들 알다 시피 미투데이나, 플톡 역시도 트위터라는 서비스를 모방한 서비스이다. 또한 국내의 마가린이라는 북마크 서비스 역시 딜리셔스를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놓고 모방하면 실험이고, 벤처이며, 몰래 따라하면 베끼기인가? 신규 서비스라고 함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기 보다, 기존의 틀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노력을 통해 벗어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신규서비스라는 나무한그루가 갑자기 심어질 수는 없는 것이며, 무수히 많은 잡초와 어린 나무속에서 꿋꿋하게 버텨내고 성장하는 과정이 이를 찾아가는 노력인 것이다. 따라서 SKT 의 이러한 시도가 따라하기, 서비스 죽이기 라는 명분으로 질타를 받는 것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는 그 대상이 SKT 라는 점이다. SKT가 어떠한 회사인가, 대한민국 모바일 서비스의 가장 중심에 서있는 기둥이라고도 볼 수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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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메인 페이지

한 무수히 많은 업체와 서비스들이 SKT 를 통해 세상에 출시되고 그 빛을 발하기도 했으며, 생존의 여탈권을 쥐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모바일의 최고 업체이다. 그러한 업체가 몇몇 되지않는 업체의 서비스를 모방하여 세상을 질타를 받으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결국 유사한 서비스라면 필연적으로 어느 한쪽 서비스는 서서히 도태되어 가는 것이 정설이다. 그 배경에는 다양한 힘과 권력이 작용하기도 하지만 어떠한 업체가 과연 SKT 를 상태로 서비스 경쟁을 하려 하겠는가?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SKT 의 Tossi 서비스 오픈은 그 명분이 너무 부족하다.. 물론 아직까지 서비스가 베타 서비스도 오픈되지 않았다. 따라서 서비스의 실체는 SKT 내부에서 밖에 파악할 수없으며, 뚜껑을 열어보았을 때 전혀 색다른 서비스가 오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언론 등을 통해 노출된 서비스의 성격은 미투데이나 플톡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 중소업체들의 살아남기위한 전략을 얘기하고 자 한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중소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냥 대충 서비스개발해서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어서는 안된다, 어느 한순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상황이 온다. 이를 방치했다가는 한마디로 남 좋은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와 서비스에 대한 최대한의 특허 보호막을 가져야 한다. 물론 남들이 다하는 서비스에 숟가락 하나 놓으려는 업체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로 무엇인가를 해보려는 창의적인 업체라면, 더구나 기획자의 입장이라면 더더욱이 이러한 방어조치는 필수적이다. 당장의 현금 몇푼을 아끼려다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을 수 있다. 물론 Tossi 의 경우는 해당 기술이나, 서비스 방식에 대한 특허를 누가 갖고 있는 지 알 수 없다. 만약 미투데이에서 해당 서비스 방식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면 얘기는 아주 심플해 진다. SKT 로부터 서비스 특허료를 향후 청구해서 소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ㅡ,.ㅡ;;) 하지만 그렇지 않고 특허에 대해 소홀히 했다면 문제는 다소 복잡해 진다.
  SKT 가 새롭게 오픈하는 Tossi 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서비스이다. 바라건데 이러한 업계의 여러가지 질책을 잠재울 수 있는, 정말 참신한 서비스로 오픈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최소한 SKT 라는 위상에 흠집이 가는 서비스로 오픈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


 - by 주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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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누가 누구를 베꼈는가?

    Tracked from TechCabin 2007/08/14 16:26  삭제

    유명한 리눅스 데스크탑 프로그램인 Avant Window Navigator가 Mac OS X Leopard에 탑재되어 나올 기능을 똑같이 사용한 것에 대해 폭격을 받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항상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이 있으며 ...

  2. Subject: SKT의 서비스 Copy!!

    Tracked from BlogNJoy-IT 컴퓨터 프로그래밍 인생 고양이 2007/08/14 16:49  삭제

    어제부터 간간히 기사나 블로거들의 얘기가 들리는데, SKT가 새로 시작할려고 하는 Tossi라는 서비스가 Me2Day를 Copy했다는 것이다. 비난의 대부분은 힘있는 대기업이 어찌 이제 막 꽃을 피우려고 노력하는 벤쳐의 아이디어를 도둑질 할 수 있느냐?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의 아이디어는 정말 지키기 어려운 것이다. 기술적인 장벽을 높일 수 있는 기술중심 서비스(P2P 전송 기술같은...)는 그나마 괜찮은데,..

  3. Subject: 토씨에 대한 비판은 아직 이릅니다

    Tracked from Veracious Information 2007/08/14 20:09  삭제

    * 이번 글은 논쟁 발생 가능성이 다분한 글이므로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문체를 사용하였습니다. * 본문에 앞서 SKTelecom과 아무런 연결 관계가 없으며, 보유하고 있던 주식도 반년 전에 전량 매각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또한 SKT에 대하여 작성하였던 글들1 가운데 하나만 읽어보셔도 SKT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는 사실은 금새 아실 수 있습니다. SKT가 Tossi2를 공개한 이후 me2day를 포함한 블로고스피어는 토씨의 미투데이..

  4. Subject: Tossi(토씨)서비스의 표절 논란과 언론 공세

    Tracked from Life Holic 2007/08/14 21:59  삭제

    그야말로 언론에서도 SKT의 "토씨(tossi)" 서비스에 대한 표절 논란을 부축이고 있는 실정이다. 위의 그림은 '미디어 다음'에서 "토씨"로 검색한 결과 인데. 결과 자체가 완전 베꼈다는 주장을 확산시키는 내용으로 첫번째부터 도배로 되어 있다. 이건 그야말로 SKT를 맹공세로 공격하겠다는 글들이다. 위의 검색결과에 걸린 기사들중에 몇개를 골라보면 아래와 같다. ....더블트랙은 13일 "지난 4월 초부터 SKT와 미투데이의 문자서비스 제휴 논의를..

  5. Subject: [핫이슈] 8월 15일 광복절 입니다. 블로그에 태극기 달아봅시다.^^

    Tracked from Blog for S.T.Y.L.E by Caine Cynic 2007/08/14 23:31  삭제

    블로그에 태극기를 달아봤습니다. 평소에 그리 애국자는 아니지만, 올바른 네티즌 문화를 선도하는 우리 블로거들이 태극기 다는걸 앞장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내일 아침에는 집에도 달아야 할텐데..... 음..... 태극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위의 그림을 링크 하세요. 다른 사이즈의 태극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큰사이즈의 태극기가 있습니다. 조절해서 사용하세요. 태극기 그림 링크

  6. Subject: SK텔레콤의 토씨서비스, 아이디어 베끼기를 규탄한다.

    Tracked from 길을 가다. 2007/08/14 23:32  삭제

    간단한 미투데이 소개 미투데이는 한줄(150자)와 태그를 올리고 추천형식의 METOO버튼과 댓글의 피드백을 이용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서비스이다. 미투데이의 SMS서비스 휴대폰 SMS로 미투데이에 글을 올릴수 있고 올린글의 댓글또한 SMS로 받아 볼수 있다. 관심친구의 미투데이 알림글을 SMS로 받아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SK휴대폰 사용자는 me2photo서비스를 통해 사진까지 미투데이에 올릴수 있다. 이러한 미투데이..

  7. Subject: SK의 신규서비스 토씨. 미투데이의 표절인가? 대기업의 힘인가?

    Tracked from 나를 찾는 아이 2007/08/15 01:06  삭제

    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708/13/kukminilbo/v17770691.html?_right_TOPIC=R2 SKT 토씨 미투데이의 표절인가? SKT에서 새로 발표한 서비스 토씨. 이 서비스의 핵심기능이 미투데이(me2day http://me2day.net)의 서비스를 표절했다는 기사가 있다. http://www.sktelecom.com/jsp/tlounge/mediacenter/Med..

  8. Subject: SKT 새로운 서비스 Tossi

    Tracked from Podcasting in Korea! 2007/08/16 12:05  삭제

    SKT 새로운 쇼설 네트워킹 서비스가 오픈 예정이다. 싸이월드에 이어 모바일과 100%연동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름하여 Tossi. Toss 는 배구에서 많이 쓰이는 말로 이지저리 던지는것을 뜻하는데. Toss me, Toss you 맨트를 내세우는 것으로 봐서 자신의 일상을 이리저리 포스팅하라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클로즈 베타 테스터 모집중이고, 사이트는 : http://tossi.com/ 보너스로 몇가지 찾은 내용. http://tos..

  9. Subject: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33호 - 2007년 8월 3주

    Tracked from GOODgle.kr 2007/08/17 22:43  삭제

    IT 핫이슈 : 이번 주는 딱히 핫이슈라 불릴만 한 것은 없네요(제 기준으로는 말이죠 ^^). 주요 블로깅을 정리해 봅니다. 주요 블로깅 : 아이폰…구글폰…모바일 플랫폼 군침도네 : 미주 시장에서 非이동통신업체들(애플, 구글 등)의 휴대폰 시장 진출 현상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이러한 파격의 바람이 국내에서도 불었으면 좋겠군요. 메타 블로그의 이슈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지역화이다 : 현재 메타 블로그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지역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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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4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좀 아니지 말입니다

  2. 글씨 2007/08/14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2day는 어차피 미국 서비스 twitter같은 microbloggging서비스와 유사한데, 베끼기가 무슨 의미인지..... 같은 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죠....

  3. BLUE 2007/08/14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의 경우, 특히 서비스 같은 경우의 보호 조치는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소스 코드라면 더욱 그렇지요.
    결과는 같아도 과정이 다르면 별개의 것으로 취급한다고 하네요 -_-

    • polidigm 2007/08/16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현실이 그렇지요.. 저희도 그런 문제도 다양한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 시키면서 최대한 보호장치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더라구요..^^

  4. ZN 2007/08/14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투데이 아이디어가 정말 참신했더라면.. 공감할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그다지 공감은 안가네요.

  5. S2day 2007/08/14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꼈다면 어떤걸 베꼈다는지... 알수가 없어서;;;

  6. nalra 2007/08/15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오리지널리티가 있다고 주장할만한 서비스가 언제 있었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단 한번도 없네요. 우린 왜 이렇게 크리에이티브한 혹은 독창적인 기획이 심각하게도 없을까요? :)

    • polidigm 2007/08/16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상 서비스 측면에서 그러한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살펴보면 몇몇 서비스가 있기는 했죠(주로 기술적인 측면이 많기는 합니다만.^^).

  7. neoframe 2007/08/15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투 대표님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 http://sumanpark.com/blog/140 )을 보니 SKT 제안 당시 1만명 회원(미투) 규모로는 제휴 안 된다고 거절했던 팀에서 이번에 토씨 런칭한 것 같은데요. ( 700 명 베타더군요 ) 제휴 제안 당시 유사 서비스 준비중이라 안 된다고 한 것도 아니었다고 하고요. 그런 대목이 어이없는 것 같습니다.

    • polidigm 2007/08/16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SKT 의 입장이 더욱 난처해 지겠네요.. 하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신경을 쓸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중소업체만 죽어나는 거죠 머..ㅡ,.ㅡ;;

  8. luna 2007/08/15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마이크로블로그 형태의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도했던 건 미국업체고, 이걸 SNS라는 개념으로 확장시켜 처음으로 모바일 서비스와 연동한 건 일본업체인데요…

    작은 업체가 배끼는 건 벤치마킹이고 대기업이 배끼는 건 모방인가요?

    • polidigm 2007/08/16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요한 논점은 배끼기 자체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업체의 위치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게 아닌가 하네요..단순히 매출 올리기 라는 부분과는 다른 관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