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010 오픈 후기

무제 2007/08/20 12:26
드디어 U1010이 손에 들어왔다.
늦은 오후 사무실로 배달이 되어 왔다. 기대반 우려반이다.
이것이 내가 오랫동안 손에 가까이 두고 쓸 궁극적인 애장품이 될 것인지 아니면 적응을 위한 시도와 좌절 뒤 쓸쓸히 옥션을 통해 내 손을 떠날 것인지...
제법 큰 박스를 뜯어 보니 본체가 들어간 까만 박스 1개와 패키지로 같이 온 순정품 부품 박스 세개가 들어 있다.
크래들, 가죽 케이스, 장시간용 배터리 박스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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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색 박스를 열어보니 맨 위에 보증서와 키패드 한글 스티커가 놓여 있고 그 밑에 들어 앉은 두개의 작은 박스가 보였다. 하나는 U1010이 또 하나는 랜 연결 잭과 설명서 등의 부속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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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010을 꺼내 들었다. 정말 앙증맞다는 표현 밖에 안 떠오른다. 역시 손에 쏙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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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 있는 Xnote Z1 위에 올려 놓고 비교해보았다. Z1도 서브노트급으로 12.1인치라 큰 편이 아닌데... 이렇게 크게 느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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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잭을 연결하고 컴터를 켜고 이것저것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진행했다.

하루 만져본 느낌은 아주 좋다.
키보드가 너무 작고 키간 거리가 평소 쓰던 키보드와 약간 달라 오타가 나고 있지만 워낙 작은 거 만지는데 익숙해져 온지라 잘만 적응하면 문제 없을 것 같다.
키보드 적응하는 노하우가 벌써 느낌이 온다.
아주 작은 물풍선 같은 걸 만지는 기분으로 조물락 거리듯이 손의 동작을 하면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뭐랄까 고급 음식점에서 워터보울에 손을 씻는 것처럼 손 첫마디만을 물에 씻을 때하는 동작같이 그런 기분으로 말이다.
웬지 나와 오래 갈 것 같은 좋은 느낌의 이놈을 빨리 최적화해서 나의 이동 전용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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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 2007/08/21 09:58 Modify/Delete Reply

    이거 u1010은 하나도 안 땡기는 데, 어제 이 후속 모델 u2010에 대한 얘기를 듣고 막 땡기기 시작했다. 아.. 왜 나쁜 건 금방 퍼지는 걸까

    • dean 2007/08/21 10:47 Modify/Delete

      나쁜 거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요? 굳이 그렇게 반어법을 써가면서 지름신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할 필요까지야.. 잘 쓰기만 하면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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