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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Apps Con 2007을 살짝 스쳐본 잡담

IT 단상 2007/06/23 11:33
지방 출장차 내려갔던 일이 제 때 마무리가 안되는 바람에 서울 도착이 늦어졌고 세미나에 대한 참여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늦었다. 컴컴한 세미나 장에는 진지한 눈빛의 참석자들로 꽉 차있어, 웹2.0 이 몰고온 뜨거운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개발 실무 담당하는 분들의 비중이 높았던 것 같고, 패널 들의 토론도 그 쪽 방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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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고 사실 전체적인 내용의 심도는 그리 깊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러한 컨퍼런스를 참석 할 때의 동기랄까? 나의 경우 그 가장 큰 목적이라면 내가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에 대한 재 성찰과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다. 게다가 갑자기 내가 마주칠 수 있는 기막힌 아이디어 같은 것이 떠오른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이번 참석도 그러한 순간의 묘한 기대감으로 들어갔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픈 ID 같은 개념의 도입 같은 실질적 고민을 할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세션이 끝날 때마다 미투데이라던가 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블로거들의 의견을 화면보호기 형태로 스크린에 띄워 놓아 작은 재미를 느꼈다. 다만 쟁쟁한 포털의 팀장 급의 패널 토론 같은 경우 그 내용은 일상적인 대화 수준의 인 것 같이 느껴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최 측의 전문성 부족이나 준비 부족 같은 게 느껴진 아쉬움이다. 하긴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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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 많은 FON의 사용권이 나와서 참석자들이 노트북을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과잉 부하 때문인지 매우 불안정하게 작동하고 있었고 나는 사용자 등록을 두어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FON의 이용권이 등록비에 포함된 것 인지 아니면 협찬 제품인지 확인할 도리는 없지만 어설픈 프로모션은 오히려 안 한 것 만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FON Korea의 허진호 대표가 세미나 홀에 서있는 걸 봤다. 이전 M-society 라는 모임에서 함께 했던 터라 안면이 있는데 이 얘기를 드릴까 하다가 이미 잘 알고 계실 것 같고 나 역시 세미나 종료와 더불어 약속이 있어 서둘러 빠져 나오느라 기회를 갖지는 못했다.

SBS TV에서인가 요즘의 새로운 IT 트렌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구글 코리아의 사무실이 쇼룸처럼 꾸며져 소개된 것을 보았다. 본사의 방침과 한국에서의 중점적인 추진 사항이 맞물려 사람을 유인하고자 하는 것같기도 하고 하여간 복지와 근무환경을 강조하며 간식꺼리가 주렁주렁 얹혀져 있는 선반들이 인상적이었다는 기억이 있다. 세미나 장에서도 구글에서 맘대로 집어가라며 협찬한 아이스티를 마시며 구글 스러움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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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 참석하는 자여 얻어가는 것은 오로지 당신의 몫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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